낙엽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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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각하는아이들 작성일15-02-24 11:15 조회278회 댓글0건본문
대롱대롱 매달려 놀다가
우수수 떨어져
온 땅에 철없이 나뒹군다.
차가 지나가면 우르르 쫓아가고
바람이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
깔깔대며 몰려가다
바람이 놀아주지 않으면
심심해서 배를 내놓고
이내 잠이 든다.
누가 밟으면 놀라 질겁하여
죽는 소리를 낸다.
우리들의 시대가 간다.
곧 겨울이 온다.
아이들 같은 낙엽
낙엽 같은 아이들
아! 낙엽 같은 사람들아!
머잖아
이 땅을 뒹굴다 썩어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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